[날씨] 출근길 내륙 안개 주의…아침 쌀쌀·한낮 따뜻
[앵커]
어버이날인 오늘 전국 하늘이 맑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 동안 크게 따뜻하겠는데요.
큰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비구름 뒤로 북서쪽에 찬 공기가 내려왔습니다.
외투를 파고드는 찬바람이 느껴지는데요.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오늘 아침 날이 크게 쌀쌀해졌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했을 때 5도에서 크게는 10도가량이나 기온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시각 서울의 기온은 9.2도, 춘천 5.9도, 의성 3도 등 한 자릿수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날이 크게 추워진 내륙 곳곳은 0~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쌀쌀한 아침과는 다르게 한낮에는 서울 22도, 춘천 24도 안팎까지 오르며 따뜻하겠는데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은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는 충청이나 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낀 안개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가시거리 현황 임실 120m, 고령 150m, 등 시정이 200m 미만으로 짧아진 곳들이 많습니다.
출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주 중반까지 기온은 오르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 25도로 5월 이맘때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들 해안가로는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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